추진방향

• 예술 표현의 자율성과 개방성을 최대한 존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예술감독제 운영
• 다양한 도시의 문제를 공유하고 탐구하기 위한 시민 그룹(말하는 사람들)으로 구성된 라운드테이블인 도시충동단 운영
• 구체적 이슈에 반응하는 흥미로운 전달자로서 예술가 선정 (예술감독 추천)
• 주요 거점 장소 선정을 통해 일회성 사업(이벤트)이 아닌, 리서치와 시민소통에 기반한 연속성이 있는 과정형 작업 진행
• 동시대성(현대사회)에 기반한 문제(생태적 가치, 탈 인류적 가치)들에 집중하여 프로젝트 진행
• 해외작가 레지던시, 국내작가 예술가 해외 교류를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 및 창작에 대한 다양한 시각 반영

추진체계 및 작동 구조

주요사진

2022 수원공공예술 <멈추면 생동>은 ‘수원 비행장’으로 불리는 ‘제10 전투비행단’의 이전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원 비행장은 서수원 지역의 현재를 규정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이곳에는 부정적인 것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흥미로운 것도 많습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과 재생/공유에 대한 관점을 재고하고 다른 의견을 생성하여 도시 곳곳의 비었던 곳, 빈 곳, 빌 곳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전체 프로젝트는 공간과 개념, 방식을 구분 짓는 3개의 사이트-ON/CLOUD/WITH site로 운영되며 예술가-연구자-기술자-전문가-활동가 등 각계의 도시생활자들이 모여 조사와 연구-활동 및 교육-기록과 표현, 발신을 기반으로 한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멈추면 생동>은 수원 탑동 시민농장 실험 목장 AGIT를 거점으로 진행됩니다.

ON SITE
비행장을 비운다고 가정하자. 다른 용도로 쓰기 전에 ‘비워둔 채 쓰는 시간’을 더 길게 가져보면 어떨까? 그리고 증가하는 1인 생활자-노인-청년-여성-이주민-반려동·식물과 생활하는 사람들이 쓰는 공간과 장소를 생각해보자. 삶에 꼭 필요한 공간과 함께 공유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주체적으로 그려본다.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중심이 된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CLOUD SITE
기후, 기술, 생태·환경의 대변 동시대에 지정학적 갈등 격화, 전통 커뮤니티와 산업의 붕괴가 가속되고 있다. 익숙했던 경계들이 무너지고 경험하지 못했던 관계를 세워야 할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 무엇에 저항해야 할까? 각각의 영역에서 제작·연구, 활동으로 다른 관점을 만들어 내고 연대하고 연결하는 창작자들의 활동

WITH SITE
비행기의 소음과 고도의 영향 아래에 있는 옛 서울농대 부지와 서수원 일대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스펙타클한 삶의 장면들에 주목한다. 생활공간의 일상 실험지로서 도시, 장소, 공간은 어떤 의미와 가능성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관찰-탐구-연결-활동-대화-연대가 연쇄적으로 우연히 교차하는 활동

2023 수원 공공예술은 수원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서수원 권역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서수원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수원 비행장(제 10 전투비행단)’의 이전 이슈를 다루고, 탑동 시민농장의 실험목장 AGIT를 거점으로 도시 생태와 지속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예술가, 연구자, 시민들이 도시개발과 재생, 공유에 대한 관점을 재고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 대안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